[MLB] ESPN, "류현진, 올스타 감독 앞 무력시위"

6일(한국시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2실점, 시즌 7승째를 올린 류현진.© APF=News1
6일(한국시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해 6⅔이닝 2실점, 시즌 7승째를 올린 류현진.© APF=News1

시즌 38일만에 시즌 7승을 달성한 류현진이 현지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7번째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혼자 7타점을 올린 후안 우리베의 맹타를 앞세워 10-2로 승리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류현진이 7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단 4개의 안타만 허용했다"며 "샌프란시스코 감독이자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수 선발권을 보유한 브루스 보치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는 "류현진이 횡재와 같은 타선 지원에 힘입어 5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6⅔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맷 케인은 2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며 류현진의 판정승 소식을 덧붙였다.

또한 1회 1사 만루상황에서 '천적'헌터 펜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했으나 병살타로 잡지 못해 실점했다고 경기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