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 애도

"피해자 고통 더는 것 모두의 숙제…명예회복 위해 최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한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배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4명으로 줄었다. 2014.6.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배춘희 할머니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조 장관은 경기 분당 차병원에 차려진 빈소를 찾아 "올 초 황금자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배춘희 할머니가 운명을 달리하시게 되어 너무나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며 애도했다.

"고령이신 피해자분들의 생활·건강실태에 맞는 맞춤형 정책지원을 확대하던 중에 배춘희 할머니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돼 가슴 아프기 그지없다"며 "지난해 나눔의 집을 방문했을 때 고인이 한 소절도 틀리지 않게 끝까지 부르시던 노래들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조 장관은 "하루라도 빨리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것이 우리 모두의 숙제"라며 "평균연령 88세를 넘기신 생존 할머니들이 더 이상 한을 품고 돌아가시지 않도록 명예회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