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대가족 3만세대, 10년새 '대납' 17배 증가
부모, 부부, 자녀 등 가족 3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거나 연금을 받고 있는 가정이 3만 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br>국민연금공단은 2011년 7월 기준으로 부모, 부부, 자녀, 손자녀 등 3대가 국민연금에 가입거나 연금을 받는 가정이 3만 세대 12만명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br>또 2대가 국민연금에 가입하거나 연금을 받는 가정은 357만 세대 983만명,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가정은 581만 세대 1161만명이다.<br>특히 최근에는 가족 연금보험료를 대납해 주는 가정이 늘고 있다.<br>연금보험료 대납은 지난 1999년 1만8000명에서 2010년에는 31만8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br>자녀가 부모의 보험료를 대납하는 경우가 20만3000명으로 가장 많고, 부모가 취업준비 및 군복무 중인 자녀의 보험료를 대납하는 경우가 9만2000명, 형제자매간 대납이 1만1000명의 순이었다.<br>이같은 가족 보험료 대납에 대해 공단은 "부모세대 부양의 의무를 가진 지금 세대가 노후에도 자녀에게 부양을 기대하기 어려워 소득이 있을 때 다른 가족의 연금을 대신 납부해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br>아울러 자매결연 등을 통해 개인, 민간회사,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저소득층의 보험료를 대납해주는 경우도 1만2000명 있었다.
지난 6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전국 30~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경제적 노후준비방법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80.3%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일반저축 77.2%, 민간연금 63.9% 순으로 나타났다.<br>또 전체 응답자의 55.9%가 노후준비에 대한 전문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br>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은 "지난 4월에 설치된 140개소 행복노후설계센터를 중심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민연금을 충분히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개인별 맞춤형 노후재무 및 생활 상담을 실시해 보다 많은 가정에서 체계적으로 행복한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hs05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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