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도 신용카드로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가능

13일부터 6개월 간 신한카드·KB국민카드 시범사업

(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오는 13일부터 사업장도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를 통해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험료를 자동이체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업장에서 4대 사회보험료를 신용카드 자동이체로 낼 수 있도록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를 선정해 6개월 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장은 건보공단 지사나 고객센터 또는 시범사업 카드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금까지 사업장에서 신용카드로 4대 보험료를 납부하려면 사회보험징수포털을 이용하거나 건보공단 지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건보공단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2월1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카드 납부 수수료를 1%에서 국세와 같은 0.8%(체크카드는 0.7%)로 인하한 바 있다.

건보공단은 앞으로 'M건강보험'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뱅킹, CD-ATM기에서 4대 사회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m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