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별도 운영

배려석마다 임산부 배려 엠블럼을 부착

© News1

(서울=뉴스1) 고현석 기자 = 정부는 올해 임산부의 날인 10일을 계기로 초기 임신부에 대한 생활속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대중교통수단을 중심으로 한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 안으로 기존 노약자석과 별개로 차량 1대당 2석의 임산부 배려석이 수도권 전철 1∼8호선에 추가로 운영된다.

임산부 배려석에는 이달 안으로 전용석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임산부 배려 엠블럼이 부착된다.

엠블럼 부착이 완료되면 전철 이용승객에게 임산부 배려 전용석 내용을 설명하고 홍보물을 배부하는 홍보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임산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임산부 배려 엠블럼이 부착된 가방고리 11만개를 이달 안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복지부는 1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임산부의 날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임산부의 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앞장서 온 유공자에 대한 포상(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한다.

대통령표창은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1호'인 부산일신 기독병원에서 20여년간 출산·산전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이현숙 간호사가 수상한다.

국무총리표창은 김암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교수, 김석호 성애병원 이사장, 고영득 의왕시 보건사업과장 등이 수상한다.

이날 축하행사에서는 오은영 교수의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강연과 함께 임산부들을 위한 마술쇼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진행된다.

pontif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