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남 최대 80㎜ 비·수도권 50㎜ 소나기…낮 최고 31도[내일날씨]

아침 21~26도·낮 25~31도…강수 영향 폭염 한때 누그러질 듯
남해상·제주해상 '높은 물결'…너울 유입 '안전 유의'

비가 내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6.8.22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전날보다 낮아지는 곳이 많겠지만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는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여전히 평년보다 높겠지만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비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에서 이어지겠고 오전부터 충청권과 전북, 경북권으로 확대돼 밤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도 늦은 새벽부터 저녁 사이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이 30~80㎜로 가장 많겠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광주·전남, 전북에는 10~60㎜, 제주에는 5~40㎜가 예상된다. 울릉도·독도는 10~40㎜, 강원 동해안·산지는 5~20㎜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서는 비 대신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에 각각 5~50㎜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며 소나기는 좁은 지역에 집중돼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비가 내리는 중부와 일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차차 해제되는 곳이 있겠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 속에서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덥겠다.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남해상과 제주 해상에서는 28일까지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될 수 있어 해상과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