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린 날씨…낮 최고 32도 늦더위 [내일날씨]

낮 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까지

지난 7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백사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9.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까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 오전부터 낮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북부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많은 곳 80㎜ 이상) △서해5도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영서 20~60㎜(많은 곳 8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북부 10~60㎜ △충북중·남부 10~40㎜ △전북 10~60㎜ △광주·전남 5~2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4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10~60㎜(많은 곳 80㎜ 이상)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4~20도, 최고 24~28도)보다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2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대전 28도 △대구 32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서해 먼바다와 동해중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