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고 32도 가을 더위…제주엔 최대 20㎜ 비[오늘날씨]
달 인력 가장 쎈 '백중사리' 만조시 침수 유의해야
아침 내륙지역엔 가시거리 200m 미만 농무 주의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목요일인 1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일부 지역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한반도 전역이 북한 쪽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4~28도)보다 1~4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6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29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으며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제주에선 전날 시작된 비가 이날 밤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누적 5~20㎜다.
이날은 1년 중 달의 인력이 강한 '백중사리' 기간이라 만조 시 해안가와 저지대는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이날 아침에는 전국 내륙과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보됐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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