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5도' 이어지는 무더위…한때 20㎜ 비·소나기[오늘날씨]

도심·해안 중심 열대야…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
경기·충청 등 안개 주의…미세먼지 대체로 '좋음'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표방하는 광화문스퀘어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외벽에서 노동자들이 새하얀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대형 전광판 설치 작업에 한창이다.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수요일인 27일은 강원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3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새벽까지 제주도에,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영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27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내륙 5㎜ 안팎 △강원북부산지 5~20㎜ △강원영동(북부산지 제외) 5㎜ 안팎 △세종·충남 5㎜ 안팎 △광주·전남, 전북 5㎜ 안팎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5~10㎜ △제주도 5~40㎜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북북부와 경북중부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충북북부 5~20㎜ △경남중부내륙 5~20㎜ △제주도 5~2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0~25도, 낮 최고기온 28~35도가 되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또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인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동부와 충청권내륙,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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