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늘도 최대 180㎜ 물폭탄…남부 40㎜ 소나기(종합)
[오늘날씨]중부 지방 체감온도 최고 33도…무더위 계속
전라·경남·경북 5~40㎜ 강수량…낮 최고 28~32도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목요일인 14일 수도권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70㎜ 강한 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덥겠다.
기상청은 한반도 북쪽 건조한 공기와 남쪽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이날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0~150㎜(많은 곳 18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강원중·북부 내륙 12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10~4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20㎜ △충남 북부, 충북중·북부 20~60㎜(많은 곳 충남 북부 80㎜ 이상)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 5~40㎜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 오전까지 30㎜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5~40㎜ △경남 내륙, 대구·경북 내륙 5~40㎜ △제주도 산지 5~20㎜다.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십 ㎞ 또는 수 ㎞ 이내의 좁은 지역 내에서도 강한 비가 내리거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중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남부지방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과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가 되겠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15분 기준 △서울 24.4도 △인천 24.3도 △춘천 30.4도 △강릉 29.4도 △대전 25.7도 △대구 24.1도 △전주 25.4도 △광주 24.8도 △부산 26.2도 △제주 26.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