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제주도 250㎜ 이상 폭우…전국 비 소식에 더위는 꺾여[내일날씨]

수도권, 충청권 등 50∼100㎜…전남, 경남 80∼150㎜ 비 예보
'한풀 꺾인 더위' 낮 최고 29~34도…미세먼지 '좋음'

최근 광주·전남에 내린 물폭탄에 이어 19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 다시 비가 내리자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월요일인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일부터 5일 오전까지 사흘간 서울·인천·경기, 충청권, 전북, 제주도 등에 50∼100㎜,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에 80∼150㎜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경기 남부·북동부와 대전·세종·충남 일부, 산지 제외 제주도는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린다. 부산·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는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외 지역에서의 강수량은 △서해5도 30~80㎜ △(4일부터) 강원중·남부 동해안 30~80㎜(많은 곳 강원중·남부 내륙·산지 100㎜ 이상) △(4일부터) 강원 북부 동해안 10~40㎜ △충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구·경북 30~80㎜(많은 곳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100㎜ 이상) △(4일)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북부·서: 20~80㎜ 등이다.

특히 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는 부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50~80㎜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전남 남해안엔 아침까지 50~80㎜의 비가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