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파주 36.5도·여주 36.1도…전국 폭염경보 발효

'고온다습' 남서풍 유입…당분간 무더위 이어져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전국이 무더운 날씨를 보인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양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7.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목요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체온인 36.5도를 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체감온도는 32~37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점 일 최고 체감온도는 △경기 파주(탄현) 36.6도 △경기 여주(북내) 36.1도 △충남 보령 36.0도 △대구(달성) 35.9도 △전북 김제(진봉) 35.6도 △대전 35.2도 △강원 정선 34.8도 △서울 33.8도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하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당분간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며 해안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인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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