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하고 많은비 수도권·충남에 최대 200㎜[오늘날씨]

최저 19~24도, 최고 26~31도…미세먼지 '좋음'
강수 19일까지 이어져…비 피해, 안전 운전에 유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수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 경기 북동부와 강원 중·북부에서 시작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7일까지 △서울·인천·경기 50~150㎜ △서해5도 10~40㎜ △강원내륙산지 50~100㎜ △강원동해안 5~40㎜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50㎜ △충북 50~100㎜ △전북 30~100㎜ △광주·전남 20~80㎜ △부산·울산·경남 30~80㎜ △울릉·독도 10~60㎜ △제주도 5~60㎜ 등이다.

특히 경기남부와 충남 서해안에는 200㎜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차량 운전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다.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다.

이날 동해중부전해상과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바람이 35~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에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