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0일 전국적 강추위...대관령 영하 15도

© News1 이명근 기자

울릉도·독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여 주말 나들이는 실내로 하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10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아 주말 동안 강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관령은 최저 영하 15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지역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남부지역, 충청남도 지역, 전라남북도지역과 제주도에는 지역에 따라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그 밖의 경기도지역에는 이날 아침부터 이른 오후 사이에 산발적으로 약하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늦은 오후까지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 기온이 오르면서 전라남북도서해안은 진눈깨비로 바뀌겠다. 또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가 그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예설 적설량에 대해 제주도산간 5~10cm, 울릉도·독도 5cm 내외, 충남서해안·전라남북도서해안 1~5cm, 경기남부·충남내륙·전라남북도내륙·제주도지역 1cm 미만 등으로 내다봤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오전에 2.0~4.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까지는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10일 자세한 지역별 날씨다.

-서울경기 : 최저 -6도에서 최고 2도, 강수확률 최대 20%

-서해 5도 : 최저 -3도에서 최고 3도, 강수확률 최대 20%

-강원영서 : 최저 -10도에서 최고 1도, 강수확률 최대 10%

-강원영동 : 최저 -4도에서 최고 4도, 강수확률 최대 0%

-충청북도 : 최저 -5도에서 최고 2도, 강수확률 최대 20%

-충청남도 : 최저 -5도에서 최고 3도, 강수확률 최대 20%

-경상북도 : 최저 -4도에서 최고 5도, 강수확률 최대 10%

-경상남도 : 최저 -1도에서 최고 7도, 강수확률 최대 10%

-울릉독도 : 최저 0도에서 최고 4도, 강수확률 최대 80%

-전라북도 : 최저 -3도에서 최고 4도, 강수확률 최대 60%

-전라남도 : 최저 -2도에서 최고 5도, 강수확률 최대 60%

-제주도 : 최저 3도에서 최고 7도, 강수확률 최대 60%

rje3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