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14년 한반도 기상 관측 결과 보고서 발간

'북한기상연보'·'고층기상연보'는 올해 최초 발간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기상청은 지난해 한반도 기상 관측 결과를 기록한 '기상연보', '방재기상연보' 등 보고서 4종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각 연보에는 전국의 ▲기상관서 ▲공항 ▲무인자동기상관측 장비 ▲고층 기상 관측소에서 관측한 기상자료와 ▲월별기상개요 ▲기후기록 ▲태풍 현황 ▲주요 기상요소 분석 등의 내용이 수록된다.

또 올해 최초로 발간된 '북한기상연보'는 세계기상기구(WMO)의 기상통신망(GTS)을 통해 입수된 북한 27개 지점의 기온, 강수량, 바람, 습도, 풍향풍속 등을 수록했다.

'북한기상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지역 평균 강수량은 594.3mm로 1981년 이래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올해 최초로 발간된 '고층기상연보'에는 속초, 백령도, 포항 등 전국 7개 지점에서 관측한 지상으로부터 고도 약 30km 이상까지의 고도별 기온, 이슬점온도, 풍향풍속 등이 담겼다.

기상연보 4종은 이날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과 국가기후자료 누리집(sts.kma.go.kr)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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