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장마' 이어져…"장마철인데 비가 없거나 적은 날씨"

통상 6월 말께 찾아오는 장마가 늦어지면서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가뭄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1일 충남 공주시 의당면의 한 저수지가 메말라 바닥이 보이고 있다. 2014.7.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통상 6월 말께 찾아오는 장마가 늦어지면서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가뭄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1일 충남 공주시 의당면의 한 저수지가 메말라 바닥이 보이고 있다. 2014.7.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온라인팀 = '마른 장마'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마른 장마'란 시기적으로는 장마철인데 비가 없거나 적은 날씨를 일컫는다. 장마전선이 평년에 비해 우리나라에 접근하지 않거나 활동이 약하면 마른장마가 된다. 이 현상은 우리나라가 북태평양고기압이나 중위도고압대에 완전히 덮였을 때 많이 나타난다.

올 여름 장마가 시작된지 열흘이 지났지만, 비의 양은 평년의 3분의 1에 그치고 있다.

기상청은 "올 여름 '마른 장마' 등 이상 기상현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농가의 가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마른 장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른 장마, 이상한 현상이네", "마른 장마, 비가 좀 와야할텐데", "마른 장마, 피해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