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 사랑의열매 모델 발탁…"31년 만의 광고 출연"
배우 차주영과 함께 연중 브랜드 광고 모델에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독보적 카리스마'의 배우 이혜영(63)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1년 만에 광고에 출연한다.
사랑의열매는 15일 "배우 이혜영 씨가 2025년 연중 브랜드 광고의 모델로 최종 발탁됐다"고 밝혔다.
'나눔을 통한 남다른 삶과 열정'을 주제로 이혜영이 출연한 광고는 8월 1일부터 TV와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사랑의열매는 "매 작품에서 보여온 당당한 태도와 나이를 초월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이 사랑의열매 브랜드와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영 측은 '이번 사랑의열매 광고가 표현하고자 하는 '나눔을 통한 남다른 삶과 열정'의 메시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198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데뷔한 이혜영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흔들림 없는 소신과 원칙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와 이미지를 구축하며 '이름이 곧 장르'라는 격찬을 받아왔다.
그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마더', '킬힐', '우리, 집' 등에서 우아하고 절제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백상예술대상 영화·연극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과 대한민국연극대상·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 개봉한 영화 '파과'에서는 60대 여성 킬러라는 파격적인 역할에 도전해 갈비뼈 부상을 감수하면서 모든 장면을 직접 소화해 화제가 됐다.
이 작품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베이징국제영화제 등 10여개국 주요 영화제에 초청됐다.
또한 올해 1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린 연극 '헤다 가블러'에서는 2012년 초연에 이어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무대에서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편, 이혜영과 함께 배우 차주영(35)도 사랑의열매 연중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차주영은 2016년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으로 데뷔했으며 2022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최혜정 역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방영된 tvN·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는 원경왕후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주연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랑의열매는 "차주영 배우가 보여준 꾸준한 도전과 진정성 있는 행보가 광고 메지에 깊이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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