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서강녕 보건관리자, 12월 '산재예방 달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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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12월 '산재예방 달인' 수상자로 LG디스플레이(주) 구미공장 서강녕 보건관리자(48·사진)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서강녕 보건관리자는 1997년 LG디스플레이(주) 구미공장에 입사해 16년간 보건업무를 담당해 오면서 직무별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와 근로자별 건강검진 결과를 연결한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매월 임산부 현황을 파악해 유기용제 공정에 종사하는 임산부에 대해서는 유해·위험작업에서 제외토록 하는 등 모성보호를 위한 건강관리에 노력했다.

또 여성비율이 높은 작업장 특성을 반영해 여성특화검진, 하복부 초음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 여성근로자를 배려한 건강관리를 실시했다.

유해인자와 질환별 건강관리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작업관련 뇌심혈관질환 관리를 위해 매년 발병위험도 평가수행과 평가결과에 따른 관리등급별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매년 직무스트레스 관리, 금연·비만클리닉, 절주캠페인 등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건강증진활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고 질병유소견자 사후관리 방법지도 등 보건업무를 지원한 결과 2011년에는 근로자 질병 유소견자 감소율 36%를 달성했다.

서 보건관리자의 노력으로 지난 8월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산재예방 달인' 시상패 수여식은 28일 오후 4시 정부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2011년 처음 도입된 '산재예방 달인'은 기업, 재해예방단체 등 각계 안전보건 관련업무 종사자 중 산재예방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지방고용노동관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추천 또는 국민의 직접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한다.(www.moel.go.kr)

l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