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사회적기업에 회계‧세무정보 재능기부

프로보노란 '공익을 위해'라는 뜻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의 줄임말로 전문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삼정KPMG는 10일 오후 3시 진흥원 8층 중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 재능나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김재구 진흥원장, 김교태 삼정KPMG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에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삼정KPMG의 임직원들은 경영‧회계‧세무‧마케팅‧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보노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인사, 재무, 회계, 마케팅 경영전략 등의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프로보노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주요기관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노무사회, 한국수출입은행, SK그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등이다.

삼정KPMG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삼정 KPMG 소셜 컨설팅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제공해 회계, 세무, 경영컨설팅 등에 대한 사회적기업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구 진흥원장은 "대다수의 사회적기업들이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영상의 애로사항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재능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재능나눔 활동에 프로보노로 참여하고자 하는 전문가(기관)나 프로보노 지원을 받기 원하는 사회적기업은 프로보노센터 홈페이지(http://probonohub.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