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STX조선 사고, 민간이 조사…국민조사委 출범
내년 2월28일까지 활동…조선업 전반 구조 분석
- 박정환 기자
(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고용노동부는 조선업 대형사고 진상조사 및 대책마련을 위해 '조선업 중대산업재해 국민참여 조사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달 2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필요시 기간 연장 가능) 활동하게 되며 배규식 위원장(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포함한 총 17명의 민간전문가, 조선업 종사경력자, 노·사단체 추천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조선업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에 관련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산재사고뿐 아니라 사업장 안전시스템, 원‧하도급 구조 및 고용형태 등 사회구조적 문제까지 직접 조사하게 된다.
첫번째 활동으로는 최근 벌어진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 STX조선해양 도장작업 중 폭발사고 등과 관련해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장 자료 조사와 노·사 관계자, 현장 노동자 인터뷰 등으로 진상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기술적 개선방안,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및 구조적 개선 대책 등이 포함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위원회는 단순히 두 조선소의 안전대책을 모색하는데 그치지 않고 위험의 외주화, 작업공정 운영 등 조선업 전반의 구조를 철저하게 조사·분석하게 된다"며 "국민이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근원적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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