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가상 훈련 콘텐츠' 무상 보급

직업훈련기관·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30여개 기관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교육원이 무상 보급하는 가상훈련 콘텐츠(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 News1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기계, 전기전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국내 직업훈련기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등 30여개 기관에 무상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학 능력개발교육원 이러닝·가상훈련센터가 보급하는 가상훈련 콘텐츠는 특정 훈련에 필요한 환경이나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해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위험장비, 대형장비를 다루거나 인사사고 발생 우려가 있을 때 유용하다.

무료로 보급되는 콘텐츠는 기계·전기전자·신재생에너지·건축 등 4개 분야 13종이다.

시나리오에 따라 장비 운전법을 학습하는 시나리오형, 가상 실습환경에서 장비 조작에 따라 결과물을 내는 장비실습형, 대형 및 초소형·고위험 장비의 내부 구조를 이해하는 콤포넌트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대학 능력개발교육원은 5월 중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 직업훈련기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관계자들을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가상훈련 콘텐츠 보급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30개 기관을 6월부터 방문해 콘텐츠를 설치해줄 예정이다.

이기권 총장은 "가상훈련 콘텐츠 보급 및 기술확산을 통해 창의적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국가 평생능력개발 선진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