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로 아동음란물 다운받아 보관한 5명 첫 입건
김씨 등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아동·청소년이 등장해 성행위를 하거나 신체를 노출한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을 자신들의 컴퓨터에 보관하고 이 파일들을 토렌트 프로그램을 통해 전송하는 수법으로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근 웹하드 등록제 시행과 일제 단속으로 음란물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토렌트를 이용한 음란물 유통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렌트 프로그램은 국내 소재의 서버가 존재하지 않아 추적이 어렵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때문에 토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란물을 소지하고 공유한 이용자들이 경찰에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렌트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동일한 파일을 공유하도록 하는 신기술이다.
영화나 음란물, 음악 등 다양한 파일을 특정파일에 접근하는 마그넷주소만 알면 해당 파일을 공유하고 있는 다른 네티즌들로부터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 사각지대에 있던 토렌트의 작동 원리를 분석해 아동음란물 소지·유포자를 적발한 최초 사례"라며 "토렌트 검색사이트 운영자 등을 상대로 아동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음란물을 집중 단속한 결과 인터넷 음란물 사범 3130명(2627건)을 검거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 중 1292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파일배포 경로 등을 철저히 추적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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