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시간 술취한 여성 상습 성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동작구와 서초구 일대에서 술에 취해 혼자 귀가하는 20대 여성들을 뒤따라가 총 7차례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작구의 한 골목 CCTV에서 범인의 차량을 확인했지만 번호판이 촬영되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인의 승용차가 수도권에 1000여대 밖에 등록되지 않은 차량이라는 단서를 확보하고 5개월간 일일이 차량을 대조하는 작업을 거쳐 이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 차량에 붙어있는 특정 부착물이 이씨의 것과 일치했다"며 "피해자의 옷에서 체취한 DNA와 이씨의 DNA가 일치해 이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중이다.

the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