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화 '암살자(들)' 유해진 안전조치 착수…소속사 요청

순찰 강화·112시스템 등록 등 조치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 누적 관객 수 223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걸린 '암살자(들)' 포스터의 모습. 2026.10.5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이동건 기자 =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영화 '암살자(들)'의 주연 배우인 유해진 씨의 자택 앞에서 보수 단체 시위가 진행됐던 가운데 경찰이 소속사의 요청으로 안전조치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유 씨의 소속사로부터 신변보호 요청을 받고 안전조치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 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인근 순찰을 강화하며 112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조처하게 된다.

앞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신자유연대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단체 벨라도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유 씨 자택으로 알려진 단독주택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 제작진과 배우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벨라도는 이날(6일) 오후에도 서울 종로구 광화문 G타워 앞에서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불매와 제작진의 사과 등을 주장하며 시위했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4일 배우 집 앞에서 집회 신고를 하고 집회를 했고 특별한 문제 없이 신고된 대로 끝났다"며 "집회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고 배우에 대한 위협이나 협박도 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