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범석 서울청장 "새로운 형사소송법 체계 본격 시작…책임 막중"
"역사적인 날, 국민 기대 물론 우려 큰 것 사실…마음가짐 남달라야"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한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첫날인 2일 "우리의 책임은 막중해졌고 이 상황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도 남달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고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수사 지휘부 회의에서 "오늘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전날(1일)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 시도경찰청 수사 차장·수사부장, 총경급 과장,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수사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전국 경찰서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2024년 8월 이후 약 25개월 만의 일이었다.
고 청장은 이날 회의에 대해 "서울 경찰의 수사를 책임지는 지휘관과 관리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능별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서울청은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에 따라 수사 부서에 352명을 충원하고 이중 대부분을 통합수사팀에 배치한다.
구체적으로 서울청 수사심의분야에 22명, 사이버 수사분야에 7명 등 총 29명이 충원된다. 일선서에는 통합 수사 265명, 여성·청소년 29명, 지능 16명, 형사 13명이 충원될 예정이다.
고 청장은 일각에서 이는 기동대 인원 감축에 따른 집회·시위 현장 관리 우려에 대해선 "기동대가 감축됐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 안전과 질서 유지에 필요한 곳에 배치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며 교육 훈련 강화를 통한 대응을 예고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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