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심에 아내 뜨거운 공구로 폭행·감금한 남편…구속기소

중감금치상 혐의…"경찰에 범행 모두 인정"

서울남부지검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불에 달군 공구로 폭행하고 감금한 남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60대 남성 전 모 씨를 중감금치상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 기소했다.

전 씨는 지난달 5일 구로구 소재 주거지에서 아내의 얼굴과 허벅지 등을 불에 달군 공구로 지지고, 아내의 양손을 결박한 뒤 화장실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자녀의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 씨를 검거했다.

전 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7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의해 구속된 전 씨는 이후 서울 금천경찰서 유치장에서 자해하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구로서는 2019년부터 인접한 금천서를 거점 유치장으로 지정해 함께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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