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차량 발길질해 파손한 50대 불구속 송치…재물손괴 혐의

경찰 "공모·사전계획 정황 없어…우발적 범행"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8.12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타고 있던 자동차를 발길질해 파손시킨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50대 남성 A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월 20일 오후 7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전당대회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출발하는 정 전 대표의 차를 발길질해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정 전 대표 측은 다음날 언론공지를 통해 습격 사실을 알렸다.

피의자를 추적하다 신원을 특정한 경찰이 A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며, A 씨가 자진출석하면서 체포영장은 집행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 등 다각적으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공모혐의 및 사전계획 여부 등 특별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우발적 범행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시엔 범행에 도구도 활용됐다고 알려졌으나, 경찰은 범행 도구도 확인되지 않아 단순 손괴죄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A 씨의 소속 당원 및 특정 정치인 지지 여부, 구체적 범행 경위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