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 극한 호우 복구율 80% 넘어…주민 620명 귀가 못 해
행안부, 부산·경남 호우 복구대책지원본부 운영
미귀가 317세대 620명…거제 정전 복구율 38%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부산과 경남 통영·거제 등 지난 15~18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발생한 주택·상가·공장, 도로·하천·산사태 등 시설물 피해 2860건에 대한 복구율이 80%를 넘어섰다.
24일 행정안전부 호우 복구대책지원본부에 따르면 전남 광주, 부산, 경남, 제주 등 피해 지역에서 발생한 총 2860건의 피해 중 2298건(80.3%)에 대한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피해가 집중된 경남의 복구가 가장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 상가·공장·축사·창고 등 1921건 가운데 1608건이 복구돼 복구율 83.7%를 기록했다. 공공시설은 도로와 하천, 상·하수도, 산사태·임도, 학교 등 공공시설 633건 가운데 418건을 복구해 복구율 66.0%를 기록했다.
전남·광주는 사유시설 280건 가운데 246건이 복구돼 복구율 87.9%를 기록했다. 공공시설 4건은 모두 복구됐다.
부산은 사유시설 7건과 공공시설 8건, 제주도 사유시설 3건과 공공시설 4건이 모두 복구를 마쳤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망자는 경남에서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울산 1명, 경남 3명이다.
비 피해로 일시 대피한 주민은 2개 시·도 9개 시·군·구에서 799세대 1469명이다. 이 가운데 482세대 849명이 귀가했고 부산 3세대 4명, 경남 314세대 616명은 귀가하지 못했다.
현재 피해 지역 160세대 315명이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시장·상점가 복구도 진행 중이다. 통영·거제 지역 15개소 681개 피해 점포 가운데 385개 점포의 복구가 완료됐다. 지역별로는 통영 2개소 155개 점포가 모두 복구됐으며 거제는 13개소 526개 점포 가운데 4개소 230개 점포의 복구를 마쳤다. 통영 2개 시장과 거제 4개 시장은 전체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정전 피해를 본 거제 공동주택은 9개소 1907세대 가운데 726세대의 복구가 완료돼 복구율은 38.1%를 기록했다.
복구 작업에는 누적 자원봉사자 8036명과 군인 1972명이 투입됐다.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중앙합동 조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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