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등 개인정보 18만건 유출' 서강대 해킹…경찰, 내사 착수
-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경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해 재학생·졸업생·교직원 개인정보 약 18만 건이 유출된 서강대학교 해킹 사고와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서강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한 뒤 전날(15일) 내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외부 공격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서강대는 지난 14일 통합 로그인 계정 정보의 유출 정황을 확인한 후 해당 소식을 알렸다.
서강대는 공지를 통해 "신원 미상의 외부 공격으로 일부 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며 "사고 인지 후 보안 침해 대응 절차에 따라 긴급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학번, 성명, 소속,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암호화된 통합 비밀번호 등이다.
서강대는 해외 서버의 접근에 의해 공격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사고 인지 즉시 공격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차단한 후 해당 서비스 접근 제한 및 망 분리 등 긴급 조치를 했다. 교육부와 개인정보위원회에도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한편 이 사고로 서강대 전자공학 70학번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개인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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