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아프면 365일 24시간 119로 상담 가능
작년 4977건 이용…응급의학 전문의 상담
복약지도·응급처치·현지 병원 이용 안내도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해외여행 중 질병이나 부상을 당해도 대한민국 119를 통해 24시간 응급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출국 전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이용 방법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4일 밝혔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해외여행객과 해외 체류 국민, 해외를 운항하는 선박·항공기 승무원과 승객에게 응급의학 전문의와 상황요원의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용자는 응급처치 방법과 복약 지도, 현지 의료기관 이용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은 전화와 이메일,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상담 건수는 4977건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상담 건수는 2만3017건이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는 12만924명이다.
올해 3월에는 중동 해역에 장기간 정박한 우리 국적 선박의 선원이 복용하던 약이 떨어지자 선내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를 상담했다.
4월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선박에서 낙상한 외국인 선원에게 응급처치와 복약 방법을 안내했다.
김인균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해외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의료환경으로 인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판단이 어려울 수 있다"며 "출국 전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하시고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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