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Re디자인' 프로젝트 시행 5개월…112신고·민원↓, 만족도↑
시민 제안 2185건 중 2039건 개선 완료…지자체와 단계적 개선 추진
상담요청·불만민원 코드4 전년비 15.1% 감소, 단속은 37.8% 증가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서울경찰청이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시민 중심 기본질서 리(Re)디자인 프로젝트' 결과 112신고와 상담·불만 민원은 줄고 높은 시민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기본질서 리디자인 프로젝트를 시행한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112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6.2%(155만 2061건→145만 6321건) 줄었다.
특히 상담 요청이나 불만민원 등 '코드4'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5.1%(65만 5915건→55만 6713건) 감소했다.
기초질서 상습위반지역(41개소)에 대한 국민 신문고 민원 또한 22.6%(133건→103건) 줄었다.
같은 기간 기초질서 위반행위 단속은 37.8%(1만 9523건→3만 1404건) 늘었다.
경찰은 이밖에 서울시, 자치구와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7개 공공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총 33병상을 운영 중이다.
또 기존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서부) 외에도 지난 3월 '동부권역 경찰대응팀'(동부)을 신설해 긴급상황 대응력과 인프라도 강화했다.
시민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다. 시민 제안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245명)의 82.9%(203명)가 '매우 만족', '만족'으로 평가했다.
경찰은 기본질서 리디자인과 연계해 진행한 '학생 맞춤형 특별 치안 활동'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5월 1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10주간 학교 주변 등 4만 9000여 개소에 지역 경찰, 광역 예방순찰대, 민생치안기동대 등 연인원 10만 여 명을 집중 배치해 순찰 활동을 진행했다.
또 통학로, 학원가, 공원, 놀이터 등 학생 생활권역 8191개소에 대한 안전진단과 함께 폐쇄회로(CC)TV, 보안등, 비상벨 등 1147곳의 방범 시설물을 개선하거나 신규로 설치했다.
특별치안 활동 기간 동안 '스쿨존 내 등하교 시간대'의 112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4.1%(2만 6505건→2만 5400건) 줄었다.
경찰은 연말까지 '기본질서 리디자인 2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범죄예방 환경개선 관련 예산 증액 △조례 제·개정 △정신 응급 공공병상 확대 등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와 협력할 계획이다.
박정보 청장은 "앞으로도 지방정부,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의 안전과 수도 서울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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