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시위 경찰에 욕설' 공무집행 방해 20대 남성 구속 송치
'올다르크'는 다음주 불구속 송치 예정
- 신은빈 기자, 강서연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강서연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들에게 욕하고 길을 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24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은 같은 날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달 6일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을 향해 "중국 경찰"이라고 욕하고 길을 막아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이들 3명 모두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지난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A 씨에 대해서만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경찰은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 다르크)로 불리는 30대 여성 B 씨를 다음주 중 불구속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B 씨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21일 영장심사 후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B 씨는 지난달 16일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개표소 출입문 손잡이를 움켜쥔 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에 들어가려는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진입을 2시간 가까이 막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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