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정보 유출' 경찰관 5년간 93명 적발…44명 형사 입건

5명 파면·7명 해임…올해 상반기만 17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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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수사 정보 유출 비위로 적발된 경찰관이 9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사 정보 유출 비위로 적발된 경찰은 총 93명이었다. 이 중 44명은 형사 입건됐다.

93명 중 5명은 파면됐고 7명이 해임됐다. 적발 인원은 △2021년 18명 △2022년 12명 △2023년 21명 △2024년 12명 △2025년 13명이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7명이 적발됐다.

최근 검경은 강간살인 정황이 뚜렷했던 장윤기 사건을 살인으로 송치한 과정에 윗선의 부당 지시가 있었는지, 외압과 금전거래 여부, 수사 기밀 누설 여부 등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장윤기의 부친 장 모 경감과 수사팀 사이에선 총 12차례의 통화가 있었다. 수사팀원은 현재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같이 경찰이 경찰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건은 △2023년 2건 △2024년 1건 △2025년 3건 △2026년 1건이었다.

경찰청은 현직이 아닌 경찰관에게 정보를 유출한 현황은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관 본인과 관련된 사건은 제척·회피 통계로 관리 중이나, 친족이 피의자 등 사건관계인인 사건은 집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