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부속실장 명예훼손' 보수 인터넷 매체 발행인, 검찰 송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불륜 허위사실' 유포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1.8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보수 성향 인터넷 매체 발행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2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한미일보 발행인 허 모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허 씨는 지난해 10월 익명의 제보를 근거로 이재명 대통령과 김 실장이 불륜 관계로 의심된다는 취지로 보도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 허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수사진행 및 출석상황, 주거 및 사회적 유대관계 등에 비춰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한미일보는 지난해 탄핵 정국 당시 2024년 12·3 계엄 때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허위 보도한 허 씨가 창간한 매체다.

그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전기통신 기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최근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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