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홍명보 선임 의혹 조속히 결론…李대통령 협박글 작성자 송치 예정"

축구협회 관련 사건 9건 집중 수사…"국민적 관심, 조속히 결론"
국힘 당원 게시판 명예훼손 사건도 수사 중…"당 관계자 조사 마쳐"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새벽 조현우 등 선수들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 팬들 야유 속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30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이세현 기자 =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조속하게 사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종로경찰서에서 관련 사건 8건을 수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가로 1건이 고발돼 현재 총 9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집중적으로 수사해 빨리 결론을 내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또 박 청장은 이재명 대통령 살해 협박 글 게시 사건과 관련해 "혜화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피의자를 특정해 검거했고 조사를 마쳤다"며 "조만간 일반 협박죄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명예훼손 등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멈춘 적 없이 계속 진행해 왔다"며 "최근 당 관계자가 출석 요구에 응해 조사를 마쳤다. 원칙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