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北개입·삼전닉스 성과급' 등 허위정보 유포 집중 수사…15명 송치

원유 90만 배럴 북한행, 5·18 북한군 개입설 등 수사
경찰 "TF 중심으로 신속 수사…적극 대응 방침"

경찰청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최근 '5·18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 '삼성전자·SK하이닉스 성과급 백지화 공문설' 등 허위 정보가 온라인에서 확산하자 경찰이 관련 유포 행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은 7일 '원유 90만 배럴 북한행' 등 중동전쟁,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설' 등 5·18민주화운동, 국민 참정권 침해, '성과급 백지화 공문설' 관련 주요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내용 등 5·18 허위 정보와 관련해 74개 계정을 수사해 피의자 9명을 검거했고, 그중 3명을 송치했다.

중동전쟁 관련 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38개 계정을 수사해 피의자 17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1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국민 참정권 침해와 관련한 허위 정보는 67개 계정을 수사해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그중 1명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허위 정보와 관련해서는 현재 12개 계정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받은 글' 형태로 유동되고 있는 해당 글에는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노동조합과 체결한 성과급 협약을 백지화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아울러 초과이익 공유제를 위한 싱크탱크를 구성하고, 반도체 초과이익 공유제를 검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허위 정보 유포 등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악의적·조직적인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