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표소 '핸드볼 대표팀 무단 수색' 피의자 소환 조사
- 신윤하 기자, 김우진 수습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김우진 수습기자 =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여자 핸드볼 유소년 대표팀 선수들을 무단으로 수색한 피의자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2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강요 등 혐의를 받는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A 씨가 핸드볼 선수들의 짐을 수색한 게 맞는지, 특정 정당에 소속된 건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외 다수가 함께 수색에 강요한 것이 확인되면 특수강요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A 씨 등은 지난 8일 세계선수권을 준비 중이던 여자 핸드볼 유소년 대표팀을 가로막고 소지품 검사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대표팀이 '부정선거 증거물을 숨겼는지 확인하겠다'며 가방 등을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 시위 참가자가 미성년자 여성 선수들을 향해 "양말도 벗겨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기도 했다.
경찰은 A 씨 외에도 무단 수색에 가담한 인물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의 변호인은 지난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피의자들을 변호한 서부자유변호사협회 소속 연취현 변호사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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