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복궁 담장 앞 장기 농성 단체들 수사…문화유산 훼손 우려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경찰이 경복궁 담벼락 인근에서 장기 노숙 농성 중인 단체들의 문화유산 훼손 우려 행위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대기업갑질피해자연대, 홈플러스노조, 건강보호노조 등 3개 단체를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올해 초에 입건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공공운수노조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번 수사는 국가유산청 산하 경복궁관리소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국가유산청 경복궁관리소는 농성장에 설치된 철제 구조물과 현수막 등이 담장에 밀착돼 문화유산 훼손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단체들은 청와대 사랑채 경복궁 담벼락 인근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곳의 장기 농성 참가자 중 일부는 40일 넘게 단식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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