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고가 잔여 교각 7·8·9번 철거 공사 재개 여부 오늘 노동부 심의
8일 작업계획서 제출…옹벽 등 구조물까지 철거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서대문구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 이후 마저 철거되지 못하고 남은 교각 7·8·9번 철거 공사 재개를 위해 고용노동부에 심의를 요청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서소문고가 교각 7·8·9번 철거 재개를 위한 작업계획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심의를 통해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지난 4일 계획서를 제출 후 곧바로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옹벽 등 잔여 구조물 철거 계획을 담아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했다.
사고 발생일인 지난달 26일 기준 서소문고가 철거 공사 공정률은 88.49%로 교각 18개 중 15개, 슬래브 19개 중 17개 철거를 마친 상태였다.
교각 7·8·9번 철거와 도로 교통 재개가 끝나면 서소문고가 철거 공정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당초 철거 공사 완료 예정일로 잡았던 7월 29일까지는 잔여 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철거를 마무리하더라도 일대 도로 통제를 완전히 해제하기까지는 1주일 이상 걸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0시부터 붕괴한 서소문고가 상판 구조물에 대한 긴급 철거 공사를 진행해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쯤 마무리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2시 33분쯤 사고가 발생한 지 약 79시간 만이다.
이후 30일 첫차부터 경의중앙선과 행신~서울·용산 간 KTX가 운행을 재개했으며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하던 강릉·중앙선 KTX-이음도 서울역까지 다시 운행했다. 사고 닷새 만인 31일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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