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액 48% 감소"…李대통령 "대응 잘했다"
국민주권정부 1년 성과 보고…발생 건수도 43% 줄어
'수사 지연' 李 질문엔 "기동대 감축, 수사 인력 보강 검토"
-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경찰청이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범정부 협력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감소를 핵심 성과로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대응을 너무 잘했다"고 평가했다.
유 직무대행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범정부 협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획기적으로 감소했다"면서 "올해 4월 기준 지난해 대비 발생 건수는 43%, 피해액은 48%로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유 대행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대응을 고도화하고 신종 스캠, 불법 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를 근절해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이스피싱 대응과 관련해 "대응을 너무 잘해서 눈에 띌 정도로 피해자가 줄었던 것 같다"며 "어쨌든 더 줄여보도록 하고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유 직무대행은 초국가범죄 대응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지시로 역대 정부 최초로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초국가범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현지 경찰과 공조 작전을 벌이고 글로벌 치안 연대를 조성해 도피 사범 송환도 활발히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동남아 현지에서 지난해보다 3.1배 많은 피해자를 구조하고, 도피 사범 송환도 2.4배 늘었다는 것이 경찰 설명이다.
유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국민 대상 범죄는 국경 없이 단죄하겠다"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일반 범죄 수사와 관련해서도 "오래 걸린다, 많이 적체됐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유 직무대행은 "이번 정부 들어 수사 인력 2000명을 자체 보강해 현재 3만 8000명이 수사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기동대 감축도 검토하고 있고, 필요시 추가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했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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