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활동가 탄 가자 구호선단 등 17척, 이스라엘 군에 나포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가자 구호선단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는 한국 시간 18일 오후 5시 28분쯤 김동현 KFFP 활동가가 탄 자유선단연합(FFC)의 키리아코스 X호가 이스라엘 해군에 의해 납치됐다고 19일 밝혔다.
KFFP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기준 키리아코스 X호를 포함한 국제 민간 구호선단 17척이 나포됐다.
단체는 "피랍 선단 탑승자들의 행방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억류된 탑승자들은 해군 상륙정에 임시 수용돼 이스라엘의 아슈도드 항구로 이송된 뒤 그곳에서 정보기관의 취조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체에 소속된 활동가 김아현 씨(활동명 해초)와 활동가 '승준'도 지난 2일 가자로 향하는 선단에 탑승한 상황이다.
가자지구 구호선단에 탑승한 첫 한국인이기도 한 김 씨는 지난해 10월 외국인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자지구로 이동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틀 뒤에 풀려난 바 있다.
KFFP는 이날 오전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한국 정부에 한국인 활동가 보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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