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범죄자 3만명대…5명 중 2명 중국인
작년 중국인 피의자 1만5391명 최다, 이어 베트남·우즈벡·태국 순
교통 관련 범죄 8173건 1위…경기남부·서울 등 수도권 범행 많아
- 이세현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외국인 범죄 피의자가 해마다 3만 명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범행 장소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15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 수는 총 3만 4763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피의자 검거 수는 2020년 3만 9139명, 2021년에는 3만2470명, 2022년은 3만 4472명, 2023년 3만 2737명, 2024년 3만5296명 등으로 최근 6년간 꾸준히 3만 명을 넘겼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중국인 피의자가 1만 53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3838명, 우즈베키스탄 2145명, 태국 1982명, 미국 1672명, 몽골 1396명, 일본 223명 순이었다.
죄종별로는 음주 운전 등 교통 관련 범죄가 817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력이 6510명, 사기 등 지능범죄가 4026명, 절도가 3272명, 마약이 1894건 순이었다. 살인과 강도는 각각 51명, 74명이었다.
지역별 검거 인원을 살펴보면 경기남부가 1만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8367명, 인천 267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의 범행이 많았다. 이어 충남 1635명, 경남 1522명, 부산 1271명 등이었다.
외국인 범죄의 심각성이 두드러지자, 경찰은 외국인 강·폭력 범죄 및 해외 거점 조직범죄 등 국제범죄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 17개 시도경찰청 내에 국제범죄수사부서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국제범죄 수사 인력은 2023년 134명, 2024년 151명, 2025년 149명이었다. 경찰청은 올해 42명을 증원해 국제범죄수사 인력을 총 191명까지 늘렸다. 경찰청은 향후 필요시 인력을 더욱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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