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한길 구속영장 신청…李대통령·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李대통령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이준석 하버드 졸업장 위조설 등 주장
- 이세현 기자,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권준언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고발 당한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본명 전유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 씨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는 그동안 '이 대통령에게 혼외자가 있다'라거나 이 대통령을 향한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수용 씨와 함께 이 대통령이 해외에 비자금을 조성해 중국 망명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법률국은 전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이준석 대표에 대해 "2024년 총선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됐다"라거나 이 대표의 졸업장이 정상적이지 않다며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전 씨를 세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전 씨는 지난 1일 세 번째 소환 조사에 출석하면서 "이준석은 하버드대 경제학 학사 학위가 없다. 자격 자체가 미달"이라며 "지금까지 국민들을 속인 것에 대해선 대국민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여러 차례 고발당했는데 어떤 입장인지' 묻는 말엔 "이재명 정권 들어서서 갑자기 이재명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좌파 시민단체나 이준석까지 덩달아 고소·고발한 게 10여건"이라며 "정치적 보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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