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ABC론' 유시민 고발…허위사실 공표 혐의

유튜브 채널 '매불쇼' 진행자 최욱도 고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2023.10.23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여권 지지층을 크게 세 부류 나눌 수 있다며 'ABC론'을 주장한 유시민 작가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당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7일 서울경찰청에 유 작가와 그가 출연해 'ABC론'을 설명했던 유튜브 채널 '매불쇼' 진행자 최욱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지난 18일 매불쇼에서 여권 지지층이 A(가치 지향 민주당 핵심지지층), B(친명 앞세운 이익 중심, 위기 때는 가장 먼저 돌을 던질 사람), C(양쪽에 걸쳐 있는 절충형)의 세 부류로 나뉜다고 설명하고 B그룹을 비판했다.

유 작가는 이후 25일에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해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무죄 받고 정치에 복귀한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며 추가로 설명했다. 여권에서는 유 작가가 사실상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사세행은 유 작가가 송 전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해 인천 계양을 경선에서 불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최 씨에 대해서는 방송 중 부정적 정치인을 언급하는 와중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영상을 삽입했다며 유 작가와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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