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명예훼손' 김어준 고발사건, 서대문경찰서 수사

김어준, 李대통령 순방 당시 총리 겨냥 "국무회의 없다" 발언

방송인 김어준. 2018.7.24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김 씨는 김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 중 국무회의를 열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1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이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형법상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대문경찰서에 배당했다.

사세행은 지난 9일 김 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김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서 대통령 해외 순방을 언급하며 "대통령 순방 중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국무회의조차 없다"고 발언해 김 총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씨는 이달 5일 방송에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대통령 순방 중에도 중동 상황과 관련해 관계 장관회의를 매일 개최했다"며 김 씨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