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학 편입·취업 특혜 의혹' 김병기 차남 2차 소환 조사

숭실대 편입·빗썸 취업 때 김병기 통해 특혜 받은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이 지난달 25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6.2.25 ⓒ 뉴스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경찰이 대학교 편입과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을 2일 재차 소환했다. 지난달 25일에 이어 닷새 만에 두 번째 소환 조사에 나선 것이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의 차남 김 모 씨를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숭실대학교에 편입하는 과정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취업할 당시 김 의원을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번 조사에 이어 이날도 김 씨의 편입·취업 과정에서 특혜가 제공됐는지, 또 그 과정에서 김 씨가 특혜 제공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달 24일에는 김 씨가 재직했던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 본사 등을 압수수색 했다. 또 지난달 3일과 4일에는 가상 자산 거래소 임원들을 소환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앞서 경찰은 편입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전 숭실대 총장과, 이를 도운 의혹을 받는 이지희 동작구의원도 불러 조사했다.

k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