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교통공사 직원·지하철보안관, 활동가 폭행"…고소장 제출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교통공사 직원과 지하철 보안관이 지하철역 선전전을 막는 과정에서 활동가들을 폭행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전장연은 26일 오전 서울 혜화경찰서에 공동폭행 등 혐의로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현장 보안관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전장연에 따르면 전장연 활동가 A 씨는 지난 8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선전전을 펼치고 있는 동료들에게 이동하려던 중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지하철 보안관들에 의해 가로막혔다.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보안관들이 A 씨를 강제로 붙들고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A 씨의 머리가 승강장 바닥에 세게 부딪혔다는 게 전장연의 주장이다. 서교공 직원들은 A 씨를 무력으로 엘리베이터에 태운 뒤 혜화역 개찰구 밖으로 퇴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 2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고소는 개별적인 사건 대응을 넘어 장애인의 인권을 짓밟는 공권력 남용에 대한 조직적인 저항의 시작"이라며 "이들은 질서 유지라는 미명 하에 시민의 신체를 함부로 다루고 인격적 모독을 일삼았다"고 강조했다.
전장연은 기자회견 직후 혜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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