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찔렀다"…동창 집 찾아가 살해 시도 20대, 도주하다 자수

도주 100m 만에 현장 되돌아와 자수
경찰,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검토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경찰이 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뒤 자수한 20대 남성을 체포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0일 20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중학교 동창인 남성 B 씨를 흉기로 살해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건 당시 흉기를 품 안에 숨긴 채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B 씨의 자택에 찾아갔다.

실랑이를 벌이던 A 씨는 B 씨를 쓰러뜨리고 폭행한 뒤 흉기를 휘둘렀다.

이어 흉기를 버리고 100m 정도 도주한 A 씨는 7~8분 뒤 범행 현장에 돌아와 "친구를 칼로 찔렀다"며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B 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