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현역 의원 로비' 본격 수사…민주당 보좌관 소환통보
'황금PC' 녹취에서 '차명 후원' 정황 확인
-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전후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에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현역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1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김 전 시의원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중진인 A 의원의 보좌관 B 씨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앞서 서울시의회로부터 김 전 시의원을 보좌하던 시의회 정책보좌관이 사용했던 이른바 '황금 PC'를 확보한 바 있다.
이 PC에는 김 전 시의원이 민주당 관계자들과 통화하며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금품 로비를 논의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20여 개에 달하는 녹취 파일을 분석한 결과, 김 전 시의원과 B 씨가 통화하며 A 의원에게 고액을 차명으로 후원하려 한 정황을 확인하고 참고인 소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실제 차명 후원이 이뤄졌는지와 의원에게 후원 사실이 보고됐는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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