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아내 법카 의혹' 전 동작구의원 소환
김병기 압수물 포렌식 마치고 정보 선별 작업 중
-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진희 전 동작구의원을 9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김 의원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서 확보한 자료 중 해당 혐의와 관련된 전자정보를 선별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받는 조 전 구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조 전 구의원은 2022년 7~9월 영등포구와 동작구 소재 여러 식당에서 수차례 이 씨가 식사할 수 있도록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건네거나 선결제하는 방식으로 100만 원이 넘는 식대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조 전 구의원 주거지와 사무실, 동작구의회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의원 배우자 이 모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씨는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외에도 △공천헌금 수수 △차남의 숭실대 편입 특혜 개입 의혹 등을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김 의원 변호인 입회 하에 김 의원 압수물에서 포렌식으로 추출한 전자정보 중 해당 의혹과 관련한 정보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4일 김 의원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했으며, 이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있는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에 대해) 출석 요구했고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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